꿈을 꾸고 일어난 느낌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국에서의 한달이 아련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부모님과 의견의 다름으로 투닥거리기도하고..
오래간만에 만난 회포를 풀기도하고..
좋은거 못해드리고 받고만 와서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논으로 밭으로 돌아다니고
경운기 타고
손수레 타고
이앙기 타고
트렉터 타고

이 모든 일들이 훌쩍 지나가 버린 이야기같습니다.
바로 엇그제 일인데요..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했지만..
방해자들(?)이 너무 많아..
그런 시간을 못 보내고..
아내에게 큰 짐과 상처를 주고 온거 같아 마음도 서글프고..

아내가 프랑스로 돌아오면 많이 잘 해줘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

한국의 모든 친구들과 친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이 일상의 삶이 행복합니다.

어디이든 내가 뿌리 내리고 사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제 해야할 일들이 잔뜩...
마음은 분주하고 몸은 쉬고 싶고....

자 이제 다시 일상에서 만날 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나 글을 쓰는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면 되니까..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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