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9일
우리 가족은 독일 하노버에 도착했다.

2013년 한국 귀국 이후 시작된 유럽 생활..

이번엔 독일.. 그리고 하노버..
한국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인데..
이곳에 아름답게 교회가 이루어져 있다.

사진은 우리가 예배 드리는 교회..

아직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삶을 시작하고 있는 곳..

참 오래간 만에 글을 남긴다. (매번 글을 남길 때 마다 하는 말..)
삶의 여유와 생각들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두 아이 유라, 유빈 학교 첫 등교.
말도 설고, 상황도 설텐데...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학교에 놓고 오는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았다.

마음이 짠해..

아들 딸 등교를 기념해서 ..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서 글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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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는게 참 재미없어요. 

점점 재미없게 하는 것 같아요.. 


그걸 노리고 있는 듯하기도 하고요. 


도대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렇게 행동하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글을 쓰고 싶은데 글을 쓰고 싶지 않아요. 

글을 쓰고 싶은데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문득 문득 버려진 이곳이 생각이 나네요.. 

무엇인가 하려고 만들어 놓은 곳일텐데...

이렇게 잊혀져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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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없다....


적어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더이상 없다.

학생들을 이용하는 신학교 교수들에게 하나님은 없다.

교회 재정을 횡령하는 목사들에게 하나님은 없다.

교인들과 성 스캔들을 일으키고도 주의 종은 하나님께서 치리하시는 거지 사람들이 말하는거 아니라고 떠드는 목사들에게 하나님은 없다.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거짓을 말하는 교회에 하나님은 없다.

자리만 옮겨가면 모든 문제가 덮힐 거라고 생각하는 목사들에게 하나님은 없다.

남의 설교를 버젓이 표절하고도 다른 교회로 옮겨가서 신실하척 목회하는 목사에게 하나님은 없다.

그것을 알고도 문제 있는 자기 교회 목사와 맞바꾼 그 교회와 장로들에게도 하나님은 없다.

돈 없고 빽 없는 목사들을 우롱하는 교회에 하나님은 없다.

돈과 아버지 장인 명예 권력은 있어도.... 하나님은 없다.

정말 싫다....
내가 그 사이에서 놀아나고 있는 거 같아서..
그걸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참 싫다.

우리 하나님 정말 힘드시겠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마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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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은
2001년부터 생활한 춘천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부터 번잡하게 이삿짐을 싸는날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프랑스로 떠나기 위해서 짐을 싸는 날...

이삿짐을 정리하기 위해서 복잡한 박스들 사이에서 

강화로 갈 짐과 프랑스로 갈 짐과 산본 처가집으로 갈 짐을 정리하며 추억에 빠지던 순간

아침 먹는 밥상을 막 마주할 때즈음
뉴스에서 들리는 엄청난 소식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소식..

믿을 수 없는 소식
노통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

그렇다! 노통은 부엉이 바위에서 그렇게 몸을 던졌다. 

퇴임 후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다. 온 나라의 정치인들이, 언론들이 노무현을 비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듯이  사사건건 문제를 삼고 시비를 걸었다. 

검찰 조사까지 받고 버스를 대절해서 불러 올리고 헬기가  따르며 버스가는 길까지 중계하며 조롱했다.

국민을 처참하게 도륙하게 한 대통령은 보란 듯이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던 중 

그가 한줄 글을 남기고 떠났다. 
정치인으로서 잘한 것만은 아니지만
인간 노무현으로서 우리에게 젊은이들에게 
삶 속에 정치를 바라보게 한 그가. 

믿지 못할 방법을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 

2016년, 7년 여전히 그가 그립다. 
그의 자리를 채울 만한 사람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생각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오늘 그를 만나러 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그만큼 안타깝지 않아서인가?

충동적으로 시간을 냈다. 

예배를 마치고 친구도 볼겸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이곳에 왔다. 

그를 만나러.. 
그를 만난 후 다시 나의 삶의 생각들이 정리될까 ? 후회하는 삶이 아니라 생각하는 삶을 다시 시작할까? 

그저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그를 만나러 왔다. ​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다본 노무현 생가>


​<못들어가게 막아논 부엉이 바위.. 사람들은 손 닿는 거리에 담배와 사탕 등을 올려 놓았다>



​<부엉이 바위 오르는 길>



​<노무현 묘소 앞에 앉아 울던 할머니 이 할머니 때문에 눈물이 터졌다. 동영상은 차마...>



<참배를 기다리던 묘소 앞.. 바닥들.. 시민들의 참여..>


​<노무현 생가>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길-이 날은 행사 관계로 멀리 공사장 공터에 주차를 했다. 평소엔 가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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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을 남기는 일은 두렵다. 


몇번이고 계정을 다시 살리고 다시 살려도 다시 또 멈춘다. 


이 블로그 다시 멈추겠지..


목사로 살아가는 삶, 그 삶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 부담스럽다. 


자녀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의 흔적을 가장 많이 느끼는 사람은 아마도 자녀들이겠지?


내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좋은 아빠로 기억할까? 


좋은 목사로 기억할까? 


사실 요즘은 별로 자신이 없다..


좋은 아빠도, 좋은 목사도....


어떤 기억을 남길 것인가? 


기억이 나의 삶의 전부일텐데...


우리 아이들의 기억이 내 삶의 전부일텐데..


지금 그 기억을 잘 전해주고 있나? 우리의 아이들의 기억에 난 어떻게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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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간 만에 들어왔더니 휴면 개정이란다. 너무 오랜만이다. 너무..


지난 번 글에 유라가 자기 이름에 대한 아픈 마음을 이야기했었는데 그 때 약속이 이번에 이루어졌다.

동생이 태어났다. 여동생..


유라는 온갖 회유에도 불구하고 동생이름을 받침이 없는 이름으로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유미라는 이름을

나와 아내는 유리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할머니는 특히나 유미라고 이름을 짓고 싶어하셨지.. 그런데 그 이름이 쏙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유라와 유빈이와 있는 이틀동안 유미라는 이름으르 짓자고 설득하신 모양이다.


그런데 결과는 유리...


유라와 유빈이 엄마 아빠 편을 들어 버린 것이지..하하하..역시

처음엔 유라 유빈도 유리창이라고 놀림을 당할 것같다고 싫다고 하더니

유라가 자기의 의견을 들어준 엄마 아빠에게 보답이라도 하듯이 유리를 선택해 줬다.

우리 유빈이야 뭐 엄마 아빠 편이니까...


그렇게 해서 우리 막내, 셋째 딸은 유리가 되었다.


2014년 6월 27일 오전 10시 51분 유리가 우리 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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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유라가 말했다. "엄마 아빠 이름 바꿔주세요..."
"왜? 이름이 바꾸고 싶어? 무슨 이름으로 바꾸고 싶어..."

"응 유란이이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
"유란이...왜?"

"이름 끝에 ...이로 끝나잖아.." "유빈이처럼..."

"잉.."

"나도....이로 불리고 싶어.."

그래서 한동안 집에서 유란이로 불러줬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를 설득했지...
"유라야. 네 이름이 얼마나 이쁜 이름인데... 엄마 아빠가 정말 열심히 생각해서 지은거야 얼마니 이쁜 이름인데..."
"싫어 난 유란이고 싶어..."

그런 유라를 간신히 설득했다..

"동생이 태어나면 유라처럼 받침이 없는 이름을 지어줄께..그래서 유라처럼 이름을 ...야로 끝나게 해 줄께...."

그리고 우린 이 일을 잊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셋째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아이는 딸이다..
우린 셋째의 이름을 짓기 위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런 저런 이름을 이야기하자 아내가 이야기한다.

"여보, 유라 셋째 이름 받침업는 이름으로 지어준다고 한다음부터 그 이야기 안해.. "

"잉? 아...받침...응...."

세달이나 지난 일인데..그게 뭐...
그러나 유라는 기억하고 있었다...

"아빠 동생 이름은 유미로 하자..."

"응? 아빤 유진이 좋은데...."

"싫어 나랑 약속했잖아..."

아....

아이들이게는 절대로 허튼 소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이 일을 통해서 다시 얻었다.

그래서 우리 셋째는 받침이 없는 이름이 되게 생겼다....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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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오면서 계획한 일 중에 하나가 부목사 사역입니다.

사실 담임목사 사역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역지가 없지요. 저 같은 사람에게까지 주어지는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내와 저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담임목사 사역보다는 부목사 사역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문제가 되더군요. 부목사도 자리가 없더란 말입니다. 특히 저같이 나이가 어중간한 목사는요.

대부분의 교회는 35살 미만의 목사 혹은 37살 미만의 목사를 구하더라란 말입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되는 것이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의 문제입니다.

부목사에게 목회 계획과 목회 비전을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부목사 청빙 공고의 대부분이 예의 없고 사무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면접까지의 과정에서도 예의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목사도 목산데.. 아니 가만히 보니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서류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기왕에 하는 부목사 사역.. 좋은 교회에서 좋은 목사님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건방지게 교회와 목사님을 골랐습니다.

그 기준이 뭘까요?


저는 직접 공고를 쓰는 담임목사님 그리고 자신의 목회 비전을 제시하시고 함께 하기를 요청하는 담임 목사님과 교회에

원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낸 교회가 이제 앞으로 사역하게 될 약대감리교회입니다.

사실 그 전에 두번 이력서를 낸 적이 있습니다. 관계를 통해서 알음으로 낸 이력서였는데

안됐습니다. 관계를 통한 일에 대한 부정적인 경고를 받은 셈입니다.


이번에 직접 낸 이력서를 내기로 선택한 교회의 부목사 청빙 공고는 신선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적어서 자기 소개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면접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면접을 하는 자리에서 담임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의 목회 과정에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지금하는 프로그램이 목표에 이르기 위한 과정입니까?

아니면 목회의 내용 자체입니까?

담임목사님은 성실히 대답해주셨습니다. 무시하셔도 될만한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사역하기로 하였습니다.


음하하. 어찌 보면 제가 담임목사님을 면접한 꼴이 되었습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요..


그래서 이제 꼬목사는 부목사가 되었습니다.

7월부터 교육 목사 꼬목사가 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이 블로그의 내용도 풍성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


7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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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지 12일이 지나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6월6일 현충일에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프랑스로 향할 때 많은 이들이 나와 축복해 주고 격려해 주었는데..

돌아오는 길엔 가족만이 우리를 반겨줬다. 왠지모를 쓸쓸함.


지금은 강화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참 좋다.

아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뛰어 놀고.

가족이 함께 시끌벅적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감사하다.


7월2일부터는 부천의 약대 교회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다.

다시 부교역자로...


어떤 마음과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번 신 앞에 묻는다.


우리 가족 당분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새롭게 부임할 교회에 사택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나만 혼자 먼저 가고 아이들과 아내는 나중에 오기로 했다.

내심 다행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 시골에서 보내고 도심으로 나오는 것도 좋을 듯 하기는 한데

시댁에서 지내게될 아내,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의 아이들 미안하다.


나도 번거롭겠지?

그래도 그것이 지금 우리가 만나 현실이라면 지긋이 눌러 인정해야지.

그리고는 살아봐야지.

그렇게 살다보면 또 다른 시간이 나에게 제공되겠지.


감사.

그렇게 감사하자.


우리 가족은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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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유라 유빈이가 다른 교회에서 개최한 성경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으로 아빠와 엄마와 떨어져서 둘만이 있던 시간입니다

물론 잘 아는 이모선생님과 친구가 있긴했지만..그래도 둘만 떨어진 시간이이었습니다.


유라와 유빈이를 성경학교 장소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길..


두 아이를 보았습니다.

다정히 손을 잡고 둘이 손을 꼭 잡고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


유라야, 유빈아 이렇게 손을 잡고 세상 속으로, 사람들 속으로

삶 속으로 들어가렴..

서로에게 응원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를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렴..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해서 미안.. 너무 아쉽다..


유라야 유빈아..

사랑한다..

우리 모두 서로 의지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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