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2010년 5월 23일..

그리고

2012년 5월 23일..


첫번째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몸을 던지신 날이다.

두번째 5월 23일은 프랑스에 와서 1주기를 보내며 글을 썼던 날이다.


그리고 오늘 2년만 다시 기억한다.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그가 했던 그리고 하려고 했던 일이 무엇인지 희미하지만 보인다.

엄청난 사람. 

따라가기에도 버거운 생각들 품들...


오늘은 가만히 그를 기억하고

시민이 권력이라는 그의 말을 가만히 생각해 봐야겠다..


오늘마저 그냥 넘어가면 너무나 미안할것 같아 몇줄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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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투스 산에 오르는 케이블 카에서 아내와 딸..

3. 영적 깨달음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 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엡5:14)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느님, 

우리들이 깊은 밤에 빠져 있습니다. 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간절히 빕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흑암 중에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은총과 자비가 필요하다는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오히려 죄악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상처를 주고받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자화자찬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실상은 산 자들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들이요, 눈 먼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그런 사람이 될 힘이 없습니다. 우리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꾸고 계신 꿈과 비전을 알아차릴 감각이 없습니다. 우리는 깊고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를 깨워 주소서. 하느님, 진상과 허상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게 도우소서. 

우리들의 참 모습을 알아보도록 용기를 주소서.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알아 볼 지혜를 주소서.

우리가 본래 주님의 자녀들이었음을 다시금 주장하게 하소서. 주님의 모습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 곧 사람이라는 게 우리들 본래의 신분임을 주장하게 하소서.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았습니다. 속 갚은 데서부터 우리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오 주님, 우리들이 깨어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는 약속들을 믿는 믿음을 얻게 하소서.

잠깨어 일어난 모든 자들에게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빛을 주시겠다고, 우리들의 마음을 주님의 거처로 삼으시겠다고, 주님의 거룩한 영을 선물로 주시어, 우리를 죄악에서 해방하시겠다고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의 영이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시어, 우리의 마음을 탐욕과 미움 대신 넉넉한 여유와 사랑으로 채우소서.

주님은 우리들에게 경건의 겉모양만이 아니라, 바르게 살고, 순 마음으로 사랑할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로 잠에서 깨어나, 모든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좋은 소식, 참되고 단순한 소식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와 더불어 함께 계신 그리스도의 영을 감지하게 하소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노래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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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덜 된 기독교인이라는 말이 마음에 박힙니다. 

2. 순전한 기독교인(Altogether Christian)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행26:28).

생명을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
때로 저는 “거의 됐지만 아직은 덜 된 기독교인(almost Christian))”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정의를 위하여 헌신하며, 정직하게 살려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려고 힘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시겠지요: 너는 경건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네 생활 속에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의 능력은 없구나.

주님, 주님의 계율에 복종하려 합니다.
남들에게 인내심을 보이고, 친절히 대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이웃을 돕습니다.

기도합니다. 성경을 읽습니다. 성찬식에 참여합니다. 주님만 생각하는 구별된 시간을 마련합니다.

주님께서 제 생활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기도드릴 때, 저의 그 말은 참으로 진지합니다. 제 마음 깊은 바닥으로부터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거의 다 된 기독교인”처럼 느껴집니다.

주님, 저를 “순전한 기독교인”(altogether a Christian)으로 만들어 주소서. 오, 창조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시여, 제 가슴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샘물처럼 넘쳐흐르게 하소서.

제 자신을 사랑하듯 제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제 마음속에 한 확신을 주소서.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하여 돌아가셨으며, 아직도 저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게 하소서.
오 하느님, 사랑이 저의 믿음의 잣대가 되게 하소서.
주님, 도우소서. 단지 거의 됐지만 아직은 덜 된 기독교인이 아니라, 순전한 기독교인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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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으로 얻는 구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

   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은혜로우신 하느님, 

제가 일생동안 누려온 그 많은 행운들은 모두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받아 누릴 만한 일을 아무 것도 하지 못하였음을 압니다. 그 중에서 가중 귀한 행운은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은총을 통하여 주님으로부터 한 선물을 받았으니, 곧 구원입니다.  

바라건대, 단지 주님을 아는 데서 넘어서서,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끈끈한 관계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오시면, 제가 일상 속에서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의지하니, 제게는 날마다 평화와 힘이 넘칠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제가 누릴 수 있는 구원을 제공하십니다. 곧 죄책감, 죄에 대한 공포, 죄악의 세력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지금 제 가슴속에는 일체의 습관적이고 고집스런 죄악에서 간절히 벗어나고자 하는 불타는 소망이 있습니다. 제 마음을 씻어주시어, 정결하게 하소서.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은 단지 믿음뿐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지려 할 때, 주님께서 제게 믿음을 주신 목표가 제 가슴과 생활 속에 참된 성결을 회복하고자 함이었음을 상기하게 하소서. 믿음은 언제나 사랑이라는 목표에 이르는 방편입니다. 저로 하여금 결코 믿음이 그 자체로서 목표인양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인하여 제가 이루는 모든 선행을 인하여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제가 온전히 주님을 의지할 때는 늘 제가 주님의 팔에 안기여 안전하다는 것을 압니다. 이 놀라운 복된 소식을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할 수 있는 용기를 제게 주옵소서. 그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선포할 떼, 더러는 등을 돌리겠지만, 저는 주님의 사랑의 승리 안에서 늘 쉼을 누릴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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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셀미셀 뒷 길을 달리는 유빈이
 

유빈이 뒤에 달리던 유라


유빈이는 웨슬리 채플보다 철문 사이에서 노는게 더 좋아요.

영국에서

외국에 살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합니다. 

우리 아이들 지금이 가장 이쁨 받을 시기인데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시간인데
외국에 나와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건강하게 자라줘서 감사한데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1월 한국에서 어린 손님들이 왔다 갔는데..
아이들과 보름정도를 같이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언니랑 더 놀아야 한다고 울음을 터트린 딸에게  '나중에 더 놀자.'라고 밖에 할 말이 없어서..
참 미안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시간이 소중한 시간일지
미안한 시간일지 생각하게 하는 날입니다. 

2월이 시작되었고 시간은 여지없이 또 흐르고 있습니다. 
유라야, 유빈아..
미안하고 사랑한다. 
우리의 시간이 더 소중하도록 아빠가 더 노력할께..^^





 


삼위일체
동정녀 탄생

기독교를 접하게 되면 많이 듣는 이야기 중에 대표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삼위일체를 믿습니다.
동정녀 탄생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내가 믿음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위가 일체가 아니어도
동정녀 탄생이 아니어도
내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이 문제가 종종 어려움이 되는 경우를 봅니다.
이 비논리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믿으라는 것이냐?
그럼 신앙인들은 그것은 믿음으로만 고백되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에는 삼위는 일체다라는 말이 실제로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각각 나오고 때로는 둘 혹은 셋이 한꺼번에 등장하기도 하지만,
셋은 하나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떤 공의회를 거쳐, 어떤 투표의 과정을 거쳐서 삼위일체를 우리의 신앙 표준으로 삼았다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믿는 믿음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신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것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정녀의 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 설명하고 이를 믿는 믿음을 보이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또한 이것이 믿음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로 인해서 믿음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이 이야기는 내려 놓는 것이 맞습니다.
술과 담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 이것이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 라는 질문에 답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차후의 문제이겠지요.

이 문제로 인해서 기독교의 진리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것이 슬픈 일입니다.

교리문제 이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그리스도의 길을 만나는 일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령의 역사는 특별한 이적과 주어지는 어떤 큰 일이 아닙니다.
예수의 길을 가게 하기 위한, 방법이고 도구가 되는 것이 성령입니다.
성령을 단순히 은혜 내려주시는 분으로만 이해하면 안됩니다.
방언을 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해서는 더욱 안되겠지요.

이런 저런 생활의 문제과 믿음의 깊이의 문제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바르게 배워나가고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깊게 고백되어져야 할 문제이지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처음부터 강요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를 인도하면서 더욱 강력하게 드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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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일어난 느낌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국에서의 한달이 아련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부모님과 의견의 다름으로 투닥거리기도하고..
오래간만에 만난 회포를 풀기도하고..
좋은거 못해드리고 받고만 와서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논으로 밭으로 돌아다니고
경운기 타고
손수레 타고
이앙기 타고
트렉터 타고

이 모든 일들이 훌쩍 지나가 버린 이야기같습니다.
바로 엇그제 일인데요..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했지만..
방해자들(?)이 너무 많아..
그런 시간을 못 보내고..
아내에게 큰 짐과 상처를 주고 온거 같아 마음도 서글프고..

아내가 프랑스로 돌아오면 많이 잘 해줘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

한국의 모든 친구들과 친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이 일상의 삶이 행복합니다.

어디이든 내가 뿌리 내리고 사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제 해야할 일들이 잔뜩...
마음은 분주하고 몸은 쉬고 싶고....

자 이제 다시 일상에서 만날 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나 글을 쓰는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면 되니까..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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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아 어린이 묵상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수고해주신 국윤경 전도사님(제 아내입니다.)께 감사드립니다. ^^

필요하신 분들은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세요.
자료의 편집과 사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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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맥북 프로가 고장이 났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메인보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 확인해 보았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2009년 프랑스로 들어오면서 맥북프로만 사용했는데.. 지금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모든 자료가 들어있는데.. 전혀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사역한 모든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설교도 주보도 기타 모든 서류와 자료도..
점검을 한 이가 말하기를 하드도 지워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막막했습니다.

컴퓨터는 한국에 나가는 길에 수리하려고 합니다.
처음엔 엄청난 공황상태...헉...
당장 주일에 주보가 걱정이었습니다. 인디자인으로 작업한 것이라.. 어떻게 할수 도 없고..
또 남겨진 틀도 없었습니다.
그 동안 했던 설교들도 그 안에 다 있는데..
조수록에 저장된 연락처..
아이튠즈에 들어있는 어학자료및 노래자료들...
첫날은 정말 막막함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다음날 부터 정신차리고 수리를 알아보고
다른 방안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윈도우 컴퓨터가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것..)
임시 방편으로 그것으로 주보틀을 다시 만들고 자료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되더군요..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다시 되더군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통화중에 고장났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예선에 손으로다 했다시며 말씀하시더군요..

컴퓨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염려.. 바보스러움..
우리는 지금 어떤 도구를 사용하면서 그것만이 전부일 것이라는 어리석음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되더라구요..

내가 붙들고 있는 그 방법이 전부는 아닌데.. 전부인냥 호들갑 떨고 있는 저를 다시 발견합니다.
지금 잡고 있는 방법이 전부는 아니고 최선도 아닐텐데...
없어져도 사는데 지장이 없고 다시 할 수 있는데.. 너무 얽메여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더 자유로워져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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