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탠리 존스 선교사님의 자서전을 읽고 있다.
"순례자의 노래"

"인도의 길을 걷는 예수" 이후에 참 마음이 많이 가는 분이다..

그분의 책을 읽다가 문득 한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전문을 옮겨본다.

"인도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에 반응 할때 세 단계를 거쳤다. 그 세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것은 참이 아니다. 둘째, 그것은 새 것이 아니다. 셋째, 그것은 그대가 아니다.
그들은 첫 번째 태도를 취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두 번째 단계로 이동하여 "그것은 새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생애 대부분을 두 번째 단계의 도전을 받으며 보냈다. 두 번째 단계는 세번째 단계와 맞물려 있었다.
세 번째 단계, 곧, " 그것은 그대가 아니다 "라는 말은 "당신네 그리스도 인들은 그 말씀대로 살아고 있지 않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야기하고 전할 때, 사람들은 그것이 참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변론한다.
그리고 많은 종교와 철학이 그런 이야기를 이미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너희의 삶이 그것을 증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 우리는 그 삶을 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의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런 최선의 애씀이 없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

간디가 스탠리 존스 선교사님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삶을 산다면
인도인들 모두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당신들은 그리스도를 말하지 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비난한다.
올해는 특히 다윈 탄생 200주년과 종의 기원 발표 150주년을 맞아 많은 이들이 종교와 과학의 갈등과 대결을 상품화 하려고 한다.
신구교가 모두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탄한다. 유럽은 종교가 문화이고 상품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오늘 어떤 삶으로 사람들에게 나의 삶을 나타내고 있는가?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그 삶을 내 삶으로 삼고 살아가는가?
여전히 부족한 나의 심성과 마음이 실존적 존재의 부자유함이 여전히 자유하지 못하게 하지만..

오늘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나를 프랑스로 인도하심이 무엇때문인지 깊게 생각하게 한다.

정신과 철학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스스로가 똑똑하고 논리적이라 여기는 사람들..

하나님은 날마다 깨달음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내가 그것을 발견하는 날까지 계속...

속히 발견되길...
속히 살아지길..

그래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사람들이 "그것이 그대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참입니다."라고 고백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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