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덜 된 기독교인이라는 말이 마음에 박힙니다. 

2. 순전한 기독교인(Altogether Christian)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행26:28).

생명을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
때로 저는 “거의 됐지만 아직은 덜 된 기독교인(almost Christian))”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정의를 위하여 헌신하며, 정직하게 살려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려고 힘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시겠지요: 너는 경건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네 생활 속에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의 능력은 없구나.

주님, 주님의 계율에 복종하려 합니다.
남들에게 인내심을 보이고, 친절히 대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이웃을 돕습니다.

기도합니다. 성경을 읽습니다. 성찬식에 참여합니다. 주님만 생각하는 구별된 시간을 마련합니다.

주님께서 제 생활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기도드릴 때, 저의 그 말은 참으로 진지합니다. 제 마음 깊은 바닥으로부터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거의 다 된 기독교인”처럼 느껴집니다.

주님, 저를 “순전한 기독교인”(altogether a Christian)으로 만들어 주소서. 오, 창조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시여, 제 가슴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샘물처럼 넘쳐흐르게 하소서.

제 자신을 사랑하듯 제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제 마음속에 한 확신을 주소서.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하여 돌아가셨으며, 아직도 저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게 하소서.
오 하느님, 사랑이 저의 믿음의 잣대가 되게 하소서.
주님, 도우소서. 단지 거의 됐지만 아직은 덜 된 기독교인이 아니라, 순전한 기독교인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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