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이현주목사님께서 번역하시 헨리나우웬의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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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침묵, 둘 다 안내자가 필요하다.

우리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닌지,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는 데 가장 적절한 단어를 골라 쓰고 있는지,

엉뚱한 상상의 음성을 듣고 있는 건 아닌지, 그걸 어떻게 아는가?

성경구절을 인용하고 침묵 속에서 음성을 듣거나 환상을 보는 사람들은 많지만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발견한 사람은 매우 드물다.

지금 자기가 어떤 경우인지를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의 느낌과 통찰이 바른 방향으로 본인을 이끌고 있는지를 누가 결정할 것인가?

하느님은 우리 가슴과 머리보다 크신 분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들을 하느님의 뜻으로 삼으려는 유혹에 잘 넘어간다.

 

그러기에 우리의 통제 너머 어두운 세력들로부터 오는 다른 음성들과

하느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데 도움을 줄 안내자, 지도자, 조언자가 필요하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망각하고 절망 속에서 떠나버리려는 유혹을 받을 때

우리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줄 누군가 있어야 한다.

글을 읽거나 침묵을 할 때 어느 구절을 묵상할 것인지

그리고 침묵이 평안 대신 두려움을 안겨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일러줄 수 있는 누군가 있어야 한다. (펼쳐서 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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