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목회에 대한 생각도 더불어 많이 하게 됩니다. 생각은 자유롭게 하되 정리는 편안하게 하고 싶은데
그것 모두가 잘 되지 않습니다.

교회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만은 않습니다.
생각과 마음의 길에서는 자유롭게 교회를 이야기하고 생각하는데
현실을 만나는 곳에서는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먹고 사는 문제가 거기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부자로 살고 싶기도 합니다.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사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삶에서 그것을 요구하지 못하게 합니다.

커다란 교회 규모있는 교회에 담임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라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하긴 그 생각은 이미 한참 전에 하나님께서 무너트려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야기가 엇 나가지만 이 이야기가 꺼내려던 이야기와 별만 다르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교인들에게 함께 하는 성도들에게 '우리 이런 교회가 됩시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됩시다'라고  이야기도 해야 합니다. 리더쉽을 다룬 글들에서도 이런 내용을 많이 다룹니다. 그러나 난 교회에서는 리더쉽이라는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교회의 러더쉽은 그리스도 에수, 하나님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은 모두 함께 제자된 사람들이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 혼자 이런 교획가 되어야 합니다. 가로 말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성경에서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이 두가지가 가장 큰 계명, 새로운 계명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교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 이야기를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교회"로 하면 어떨까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교인들에게 공개되고 함께 다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규모가 어떻게 되든지 어떤 사람들이 모이던지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교회

그렇게 되면 어떤 모양으로 서 있던지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드러낼 수 있는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희망을 이야기해봅니다.

난 우리 교회를 하나님께서 그런 도구로 써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자꾸 드는 비교의 생각과 자람에 대한 욕구, 성장에 대한 잘못된 확신,
프로그램으로 점령된 교회.
그저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누는 그런 교회가 되길... 그렇게 조심스럽게 기도하고 소망해 봅니다.

계절을 따라 시냇물이 흐르고 나뭇잎으 흘러나고 하늘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그렇게 흘러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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